빠르면 오는 3월부터 국가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비용을 국가에서 일부를 지원한다고 남동구 보건소가 10일 밝혔다. 남동구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국가필수 예방접종 업무를 의료기관에 일부 위탁시켜 예방접종 비용을 30%범위내에서 지원하게 되며, 2012년까지 지원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대상은 만 12세이하 소아(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B형간염, 결핵(BCG,피내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폴리오(IPV),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등 국가필수예방접종 8종이 지원대상이다. 이에 따라 남동구 보건소에서는 지난 5일 관내 의료기관 277개소에 대해 사업안내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오는 2월말에 사업설명회 및 위탁의료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빠르면 3월부터 주민들은 사업에 참여하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시 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남동구의 만 12세이하 소아는 3만8천여명 정도로 이 사업이 시행되면 예방접종비용의 국가부담으로 가정에서의 육아부담 및 예방접종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보건소 예방접종실(☎032-453-51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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