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내년 4.3% 성장, 45억달러 적자”
  • 정혹태
  • 등록 2006-09-13 09:23:00

기사수정
  • 삼성硏 “수출 증가율도 한자리”
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4.3%로 낮아지고 경상수지가 45억 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연구소는 12일 ‘2006년 하반기 및 2007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7%에서 3.3%로 낮아지고, 글로벌 달러 약세와 고유가가 지속되는 등 내년 우리 경제의 대외 여건이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900∼960원,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0∼70달러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 세계적 과잉 유동성 축소와 국내 부동산 경기 하락세도 주요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목됐다.내년 수출 증가율은 5년 만에 한 자릿 수인 8.3%로 떨어지고 민간소비, 고정투자 증가율도 각각 3.7%, 2.9%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부동산 가격의 경우 정부의 8·31 대책이 본격 실행되면서 내년에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소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및 전체 성장률과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각각 4.1%, 4.8%, 15억 달러로 추정했다. 지난 5월 발표한 하반기 전망과 비교해 성장률은 큰 차이가 없으나 경상수지 흑자는 23억 달러에서 8억 달러 더 축소됐다. 김범식 수석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거시정책은 소비 여력을 확충, 경기 회복세 약화를 막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특히 현재 경기 여건에 비춰 직접적 재정 확대보다는 감세정책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