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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야생동물 구조·치료도 국립공원에서
  • 특별취재부
  • 등록 2009-02-02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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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공원 내 야생동물 구조센터 개설 추진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를 위해 올 상반기에「야생동물 구조센터」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전남 구례 소재) 내에 개설할 예정이며, 그동안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내에「야생동물 구조센터」가 개설되면 현재 추진 중인 반달가슴곰 등의 복원사업과 함께 야생동물의 구조 및 치료까지 담당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 나라의 대표적 야생동물 전문 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야생동물 구조센터」개설을 위하여 지난해 5월 ‘동물병원’을 개설하였으며, 천연기념물을 치료할 수 있는 ‘천연기념물 치료소’도 지정 받았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내 ‘동물병원’은 수의사 2명과 구조요원 등의 인력으로 운영 중이며, 그동안 지리산 권역 내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 수리부엉이 등 총 9종 12개체를 구조·치료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불법 밀렵도구에 걸려 부상당한 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인 삵을 구조해 약 한 달간의 치료를 거쳐 방사한 바 있다. 이번 구조된 삵은 지리산국립공원 인근에서 구조된 개체로 구조 당시 소형 덫의 일종인 창애에 머리가 끼어 출혈과 탈진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있었으나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송동주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복원사업은 단순히 하나의 종복원이 아니라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회복 되어야하며, 생태계를 구성하는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질병 연구 또한 생태계 건강성 회복이라는 맥락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야생동물 구조센터」개설에 필요한 치료, 계류, 유전자원시료 보관실 등의 시설 보완 후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상반기 내에「야생동물 구조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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