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설날 대목을 맞이하여 수도권 및 대도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린 ‘설맞이 직거래’ 장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노량진 근린공원과 같은 날 인천 연수구 연수구청 광장, 그리고 23일 충남도청에서는 금마면 봉암마을, 홍성군 농특산물 직거래 사업단 등 11개 업체 및 농가가 참여한 설맞이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광천토굴새우젓을 비롯한 젓갈류, 햅쌀, 재래김, 과일, 잡곡류, 육류 및 전통가공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우수 농.특산물이 거래됐으며, 인심 넘치는 옛날 장터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매료된 사람들과 설음식 및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았다. 매년 설날과 추석을 중심으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중간유통단계를 줄여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농가 입장에서도 농산물의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군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를 주기적으로 열어줄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요청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며 직거래장터를 통해서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편,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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