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공사 등 2,629억원 상반기 집행,중소기업 활성화 20여억 원, 일자리 창출 30여억 원, 사회복지비 2,151억원 지원키로
안산시(시장 박주원)는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세계경제 침체의 장기화로 국내기업을 비롯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단장 : 부시장 전태헌)’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비상대책 상황실은 총괄반, 자금지원반, 계약.집행반, 일자리창출반, 구청담당반 등 5개 반 25명으로 구성돼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시는 우선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1,347건 2,629억원을 조기집행 중점관리 대상으로 분류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90%를 발주하기로 했다. 또한 발주사업의 60%에 해당하는 자금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및 경기테크노파크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하여 20여억 원, 경기청년뉴딜사업과 공공근로사업 확대 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30여억 원, 경기침체에 가장 큰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될 저 출산 고령화 극복 및 저 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한 사회복지비는 2008년 대비 16.09%가 증가한 2,15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의 경기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인 광덕로 테마광장과 화정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등에 132억원을 우선 투입, 조기발주를 통한 안산시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지역 114개사 완제품 우선구매 운동」을 펼쳐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가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순환구조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정의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32개 권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민간 주도하의 일자리 창출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국가 위기상황으로 간주, 기존의 관행과 틀을 벗어난 재정 조기집행으로 내수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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