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래씨 ,‘꿍따리 유랑단’‘나무자전거’‘꿈을 품은 메아리' 공연
장애인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광주여성희망포럼(이하 포럼)이 주관해 14일 오후3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장애를 지니고도 문화공연을 펼치는 ‘꿍따리 유랑단’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조인트 콘서트를 선보인다. ‘꿍따리 유랑단’은 지난 4월 클론의 멤버였던 가수 강원래씨가 결성한 연극 단체로, 이날 공연은 장애인들이 펼치는 공연을 통해 문화의 소외계층인 장애인들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2008 가족애음악제 대상을 수상한 ‘꿈을 품은 메아리’(광주애육원)가 무대에 오르고, 꿍따리 유랑단의 신나는 예술여행인 뮤지컬 공연이 1시간 가량 펼쳐진다. 강원래(하반신장애), 심보준(안면장애가수), 조성진(한 손 마술사), 최재식(한 손 무에타이 챔피언), 기홍주(시각장애, 무대연출)씨 등 장애를 지녔지만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들의 꿈을 일궈가는 이들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2인조 포크밴드 ‘나무자전거’의 ‘내가 사랑해’, ‘숨바꼭질’ 등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꿍따리 유랑단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술활동을 하는 모습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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