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강원지부는 지난 26일 교육행정정보화 시스템 (NEIS)폐기를 촉구하고 교육정보화위원회에서 NEIS 시행을 결정할 경우 입력거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춘천시 중앙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EIS 강행시 입력거부를 선언한 도내 107개교 교사 80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교사 선언문을 통해 "현재 NEIS를 채택하지 않은 학교는 현행 시스템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NEIS를 운영하는 학교에서는 입력을 중단하고 수기장부로 학교생활기록부 처리업무를 마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전교조와 시민사회단체의 합리적 해결을 묵살하고 NEIS를 강행한다면 사법부의 법률적 판단·헌법재판소의 헌법소원 심판이 나올 때까지 NEIS 입력거부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교조 강원지부는 이날 각 지회별로 ▲표준수업시간 법제화 ▲법정교원 확보 ▲NEIS 폐기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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