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당진군청 공무원, 농촌 일손 돕기 지원 나서
18일 충남 당진군 순성면의 과수농가에선 미처 수확치 못한 사과를 따느라 바쁜 손길이 오고가고 있다. 탐스럽게 열린 사과를 시샘하듯 오전중 간간히 비친 눈발이 본격적으로 내리고, 농가 주인은 첫눈이 결코 반갑지 않은 듯 마음만 애타는 듯 하다. 또 18일 아침 9시 순성면 아찬리 김동재씨 과수농가에 갑자기 30여명의 건장한 사람들이 찾아와 사과 수확을 위한 연장을 빨리 빨리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있다. 이들은 당진군청 산림축산과와 순성면사무소 직원 30여명으로 일손인 부족한 과수농가에 돕기 위해 나타났던 것이다 이달 유럽으로 수출되는 등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당진 해나루 사과는 수확 철 임에도 일손이 부족해 사과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던 차에 이들 공무원들의 방문은 반가운 일이었다. 지난봄에도 몸이 불편해 농사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농가의 사과적과 작업을 돕는 등 서툰 솜씨지만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가 주인인 김동재 씨는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고 일손은 구하기 힘들어 애를 먹었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힘을 보태줘서 다행히 수확을 마칠 수 있었다” 며, “이렇게 어려울 때 곁에서 도와주는 공무원들을 보면서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의 헌신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하 5도까지 떨어져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이날 일손돕기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1.5톤의 사과를 수확하여 김장채소 폭락, 직불금 부당수령, 쇠고기 수입 개방 등의 사태로 얼어붙은 농심을 따뜻하게 녹이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설명> 어려울 때 곁에서 도와주는 공무원들을 보면서 주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의 헌신성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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