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 시집와 낯선 문화의 이국에 살면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친정집 모국방문을 못한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친정 나들이를 떠난다. 충남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형순) 주관하고 서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모국 방문길을 떠나는 가정은 모두 8가정 26명이다. 이들 중 이미 5가정은 10일 출국을 마친 상태며 오는 14일, 17일과 12월 9일로 나눠 모국 방문길에 오른다. 시는 이번 나들이 길에 드는 항공료 등 여행경비의 1,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300여 명의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이번 나들이를 떠나는 가정은 중국 3가정, 베트남 2가정이고 필리핀, 일본, 태국이 각각 1가정씩”이며“이민자 가정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중 모범가정이 대상가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5년도에 한국에 시집와 13년만에 처음으로 모국의 친정집을 방문한다는 서산시 음암면 최금녀(34세) 씨는 “중국에 사시는 친정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위독하시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뵙게 되어 다행”이라며“요즘엔 마음이 설레어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최씨는 오는 17일 남편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한편, 서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유상곤 시장의 국비지원 건의를 받아들인 이 지역 출신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이 힘써 국비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중앙과 거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결혼을 위해 이민 온 다문화가족 여성들을 위한 방문교육사업 등도 직접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를 거는 바가 크다.<사진설명>사진은 지난 7일 고향 방문길을 앞두고 유상곤 시장을 찾아 환담 후 기념촬영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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