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09년도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기금사업 예산을 ’08대비 39% 늘어난 188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 ‘09년도 FTA기금 지원사업은 5개분야에 총 663억원 인데, 그중 FTA기금(국비)으로 28%에 해당하는 188억원을 지원키로 농식품부가 가내시 통보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의하면 이번에 확정 통보된 ‘09 FTA기금 지원사업비 188억원은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135억원, 과수 생산기반 정비사업 16억원, 감귤 부산물 건조처리시설 지원 25억원, 고당도 과실생산자재 지원 9억원,과실브랜드 육성사업으로 2억5천만원이 각각 배정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국비 지원금액 188억원은 지난해 지원금액 135억원보다 39%가 증가한 금액이며, ’09년 전국 예산액의 3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이번에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FTA기금 사업에 정부예산이 대폭 증액 지원되는 것은 그동안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회, 기획재정부, 농식품부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끈질긴 예산절충의 결과이다.FTA기금 지원사업은 지난 ‘04년에 체결된 한.칠레 FTA에 따라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2010년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FTA기금 지원에 따른 지방비를 확보하여 감귤 재배농가에 지원함으로서 세계 과일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감귤산업 육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