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외국인 이주여성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활발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군에 따르면 대부분 태안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는 외국인 이주 여성들에게 군은 음식 만들기와 한글 가르치기, 자녀 교육상담 등을 통해 한국 사회에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선 태안군은 지난 2월 군 결혼이민자가족 지원센터를 개소해 이주여성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글교육, 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교실,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가족교육 및 집단상담 등을 통해 지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통문화 이해증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풍물교실은 이주여성들에게 인기가 높고 성취도도 뛰어나 충남도 다문화축제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은 행복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어머니와 외국인 며느리의 쌍방향 문화 이해교육 차원에서 1박2일간의 온천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군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여성들이 활기차고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9월말 현재 태안군내 이주여성은 148명으로 지난 2월 100여명에 비해 불과 7달만에 50% 가량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어 계속된 지원 대책 마련이 지적돼 왔다. 게다가 군은 농어업도시의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국인 이주여성들이 한국인들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지역사회의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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