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이 국정감사 기간 역사문화 현장체험과 미래구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토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충남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 지역 현안을 챙겼다. 이날 오전 당진 현대제철 일관제철과 KB전선에 이어 방문한 천리포 수목원에서 김 의장은 수목원 측으로부터 간단한 브리핑을 받은 후 수목원을 관람했다. 김 의장은 현장을 수행한 진태구 태안군수에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기름피해의 어려움을 극복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에 진 군수는 국회에서 “태안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 했다. 이날 태안군은 김 의장에게 태안지원 특별법 개정과 중·북부권 해역 바다목장 조성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김 의장은 저녁 만찬에 태안군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역민심과 유류사고 극복 추진현황 등을 설명듣고, 군과 충남도에서 건의한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토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충남 태안의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 지역 현안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