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서 군정자문교수, 실과읍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태구 군수 주재로 2009년 업무구상 보고회를 갖고 희망찬 새 태안 건설 방안 모색에 나섰다. 금년도 보고회는 업무추진 실적 점검에 이어 내년도 각 실과별 추진 업무 시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민선 4기 후반기에 접어드는 내년도 군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군 20주년 기념행사 △유류사고 극복 방안 △국제꽃박람회 준비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저소득 계층 복지지원 등 군 당면 현안사항은 물론 국가적 시책추진에 발맞추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 분야별 세부내용은 △복군 20주년 기념행사-복군 20년 통계 연보, 영상으로 본 태안복군 20년사 제작, 연중기획 이벤트 추진, 제9회 태안문화제 개최, 태안 희망벽화 그리기 △유류사고 극복 방안-생태환경 복원, 생태지도 제작, 굴 양식어장 정비, 주민 건강영향 조사·연구, 피해 해수욕장 편익시설 사업 마무리 △국제꽃박람회 준비-태안반도 노랑 천리길 가꾸기, 꽃동산 및 유채단지 조성, 꽃 사랑 정서 나누기 운동, ‘Green 태안’ 공원화사업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해상풍력사업 착수, 에너지특화 산업단지 조성, 종합에너지단지특구 내 추가 부지 발굴 △저소득 계층 복지지원-사랑의 집짓기 운동, 부동산 무료 중개사무소 운영, 이동급식차량 추진,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안내 음성장치 설치, 노인 복지타운 조성, 가스 자동차단기 보급, 건강가정 지원센터 설치 등이다. 이날 진태구 군수는 “내년은 태안군이 복군된 지 20년이면서 유류사고 극복과 꽃박람회 개최 등 제2의 도약을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오늘 구상된 시책을 다양한 방향에서 검토하고 추진하기로 결정한 사업은 전 공무원이 힘을 합쳐 반드시 실행시키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태안군이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서 군정자문교수, 실과읍면장 등 70여명이 참석 건설 방안 모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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