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체크카드 사용 의무화 확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의 교부, 집행, 정산, 평가 등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일부 부서에서 민간행사보조금과 민간경상보조금에 한하여 운영하고 있는 보조금 결재 전용카드 사용제도를 내년부터는 단계별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여 보조금 집행시 반드시 법인명의의 체크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은 불가하게 하여 보조금을 엄격하게 관리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다양한 보조금 사업의 체계적인 통계관리와 정확한 정산자료 미제출로 인한 목적외 사용 우려 등이 있어 업무를 개선해 나가고자 하는 조치다.보조금결재 전용카드 제도는 보조금을 지원받은 민간단체가 보조금 예산집행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보조금 집행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체크카드로 결재하는 제도를 말한다.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가 카드로 보조금을 집행하면 지자체와 민간단체, 카드사간에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집행내역의 실시간 조회는 물론 보조금의 정산도 가능하다.제주자치도는 이달 중으로 관련 부서별 시스템 구축을 위해 T/F팀을 구성.운영하게 되며, 연말까지 시스템 구축계획과 평가․분석을 통한 환류, 은행의 보조금 관리 시스템 연계운영 방식 등에 대해서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제주도 관계자는 “보조금 전용카드를 사용하면 보조금 집행이 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전산시스템화로 정산 절차의 업무가 간소화되는 만큼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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