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남 태안지역에서는 갯바람을 맞고 자란 황토 고구마 수확이 본격화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황토 고구마는 보통 5월 초에 심어 10월께 수확하지만 이른 것은 3월경 심기 시작해 8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태안 황토 고구마는 모양이 예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인터넷과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해 5Kg, 10Kg 단위로 포장돼 대부분 수확 즉시 팔려나간다. 안면도와 남면, 태안읍 등 태안반도 전역 약 60여ha에서 재배되고 있는 황토 고구마는 대부분이 무농약으로 재배되다보니 맛이 뛰어나고 몸에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태안군 고남면서 펜션을 운영하며 부업으로 황토 고구마를 재배하는 박종구(53세, 고남3리)씨는 “펜션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고구마를 대접하면 상당히 좋아해 본격적으로 재배하게 됐다”며 “고구마가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광을 왔던 사람들이 많이 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황토 고구마가 유명세를 타면서 안면도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한 관광지 길목에서 황토 고구마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한 몫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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