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3주년을 맞이하는 남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단이 지난 25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 윤창열 남동구의회 의장 등 400여명이 관람한 이날 연주회에서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오케스트라단의 감미로운 선율이 한 낮의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혀줬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날 연주회는 소년소녀합창단(지도교사 이지윤)의 ‘참 좋은말’, ‘숲속친구’ 등 모두 7편의 동요와 피아니스트(G.Vyichislav) 및 소프라노 ‘성수경’과, 테너 ‘이태성’의 특별공연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소년소녀오케스트라단(지도교사 백남진)의 ‘장난감 교향곡(레오폴드 모차르트)’ 등 3곡의 연주는 감미로운 선율로 한여름밤의 음악여행을 마쳤다. 한편 윤 구청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남동구 소년소녀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 개최를 축하하고 “개인의 능력보다는 전체의 조화로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연주는 사회적 공동체를 형성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우리 생활의 한 모습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예술적 소양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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