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를 넘는 고온으로 농작물은 물론 농업인의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에서는 계속되는 고온에 의한 농작물과 농업인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하였다.예상되는 피해는 고온시 농작업으로 농업인의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됨은 물론 폭염과 한발에 의한 농작물 생육부진, 위조, 병해충 발생 등이 많아져 품질저하와 수량감소는 물론 하우스 환기장치 고장으로 인한 고온피해 가 우려되고 있다.대처방법은 우선 고온기에 2시간 이상 외부에서 농작업을 삼가고 반드시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고 수건, 음료수 등을 챙겨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주고, 농약살포를 금지해야 하는데 농약살포가 필요할 때는 아침일찍 시작하여 10시 이전에 완료하는 것이 농약중독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온에 의한 농작물 피해 양상은 광합성보다 호흡작용이 많아 식물체내의 유기물과 당분이 감소하여 생육이 부진해지고 유기물이 과잉 소모되고, 단백질의 합성이 저해되고, 암모니아의 축적이 많아지며 질소(N)의 대사 이상, 철분(Fe)이 침전되면 황백화현상과 함께 수분흡수보다도 증산하여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또한 하우스 작물은 차광막으로 가려 그늘을 만들어주고, 환기를 철저히 하고, 수박등 과일은 짚이나 신문지 등으로 햇빛을 가려주거나 햇빛에 노출된 노지감귤은 과일봉지 등으로 싸주는 것이 좋다.농업기술원에서는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9월까지는 폭염(고온)과 가뭄, 태풍에 대비한 농작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여 농작물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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