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시청의 시화호 유기견(들개)의 총기사용과 관련 정확한 확인절차 없이 기사화 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안산시에 따르면 시화호 갈대습지내 유기견(들개) 문제는 지난 4월 초 고라니를 사냥하는 것이 목격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으며 확인된 피해규모가 20마리를 넘어서자 1차로 유기동물보호담당부서에서 포획을 시도하였으나 시화호 매립지의 넓은 면적과 우거진 풀들로 인하여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 2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 1마리는 약물중독으로 쇼크사하고 1마리는 보호기간 경과 후 안락사 하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화호내 유기견은 고라니를 사냥할 정도로 매우 야생화 되어 있으며 이 개들이 너구리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광견병 및 기타 질병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만일 이 유기견들이 인근 공단지역이나 도심으로 진출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따라 1차(4월29일~4월30일), 2차(5월21~5월30일)에 걸쳐 유해조수허가를 (사)야생동물보호협회경기도남부지회에 내주었으며 시화호내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도심으로 탈출하던 유기견 1마리를 현장에서 사살하였다.이후 유기동물 담당부서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광견병 미접종 개에 대한 포획등을 수립하고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기간을 설정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7일~9일까지 3일간 시화호 매립지에 대한 유기견 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는 “시화호 유기견 포획을 위해 마취총을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살아 있는 상태로 포획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며 “현장에서 유기견을 몰아세우는 상황에 따라 사람을 공격 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총기사용허가를 낼 수밖에 없었다”며 현장 투입전 안전교육시 “총기사용은 최후의 안전장치로 사용하라” 지도하였다고 밝히고 앞으로 계획에 따라 1~2일정도 추가적인 수색시에도 이원칙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9일 시화호내 임시야구장에서 유기견을 포획할 당시 공격성을 나타내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총기가 아닌 마취총을 이용하여 포획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이 개는 현재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보호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유기견을 처리하는데 있어 문제 제기를 한 야생동식물보호협회의 속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 이모씨에 따르면 “야생동식물보호협회 4명의 회원도 지난 4월, 5월 유기견 구조에 참여 하였다”며 “금번 문제 제기는 다른 동물보호단체가 주도하였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해당부서의 공무원을 괴롭히고 향후 업무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민원 제기인 것 같다”며 그 배경이 순수하지 않음을 내비쳤다.야생동식물보호협회는 지난 4월 제주도에서 들개 소탕을 위하여 총기등을 이용하여 구제에 나섰으며 현재 이 단체 경기도지부 관계자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업무에 방해가 정도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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