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해 온『특수아동지도사 교육과정』이 6월 14일 14:00에 제주 한라대학에서 교육생과 도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운영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2008년6월14일부터 10월18일까지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도가 제주한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비 60백만원 지원하여 지난 6월4일부터 6월10일까지 장애아동부모, 장애아동복지관련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종사자, 사회복지사 및 교원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120명의 교육생을 선발, 1인당 교육비(80만원) 중 70만원은 도에서 지원하고 10만원은 자부담으로 하여 5개월간 90시간(매주 토요일 4~8시간)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한라대학장 공동명의 수료증과「특수아동지도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이 부여 된다. 현재 도내에는 언어·심리 및 특수조기교육을 희망하는 장애아동(1,434명)은 많으나, 지역특성상 특수교육 치료교사양성기관이 전무하고, 치료기관 및 치료교사가 모자라는 실정이다. 도내 장애인복지관 등 치료기관 5개소에서 치료중인 아동은 340명, 치료대기중인 아동은 1,346명으로 2~3년씩을 대기해야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어서 도에서는 대체방안으로『특수아동지도사 교육과정』교육 시행으로 장애아동 부모들의 고통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가정 내에서 장애아동의 치료시기를 일실하지 않고, 지속적인 특수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장애인가정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은 물론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 교육과정의 성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교육을 내실화하고 조기특수교사를 연차적으로 확보하여 장애아동 특수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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