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에서는 올 여름 장마와 태풍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기술지도 대책을 수립 발표하였다.최근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올 여름은 기온은 평년(19~26℃)과 비슷하겠으나 무더위와 일시적인 저온현상등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강수량 역시 평년(346~676㎜)과 비슷하나 대기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장마는 6월 하순 전반부터 시작할 것이며, 태풍은 약 11~12개 정도로 평년(11.2개)과 비슷하겠으며, 그 중 2~3개(평년 2.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과 각 농업기술센터에 6월~10월까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상황실 근무는 호우, 태풍 등 산간을 제외한 1개 국지 특보구역에 기상특보(주의보)발효시에는 준비단계로 2명의 근무조로 편성하는 한편 호우, 태풍에 따른 경보 발효 또는 피해가 발생한 경우 비상근무 체제로 전직원이 상황실 근무와 현지지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상황실 근무자 주요임무는 태풍진로 등 강우상황과 기상전망을 파악하고 농작물의 사전사후관리 지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현지 홍보지도 활동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피해 발생시 복구방안을 강구 농업인 애로사항 등을 지원하게 된다.또한 기상재해관련 농작물관리 지도업무 역할분담을 위하여 농업기술원에서는 기상분석 자료와 기술지도 지침 발표, 각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현장 기술지도를 전담하게 된다.이와함께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장마가 오기전에 침수 또는 습해방지를 위한 물 뺄 도랑 설치 및 재정비를 실시하고 감귤은 물론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와 함께 특히 하우스 시설물 관리에 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작목별 사전대책(공통사항)> ○ 침수 또는 습해방지를 위한 물 뺄 도랑 설치 및 재정비 실시. - 콩, 참깨 등 밭작물은 파종시에 쟁기를 이용하여 2~3m 간격으로 설치 - 수박등 원예작물은 습해에 가장 취약 하므로 우선 실시 - 하우스에 외부물이 들지 않도록 정비 : 하우스감귤, 과채, 화훼류 등 ○ 장마기 이전에 병해예방을 위한 적용약제를 살포. - 감 귤 : 검은점무늬병(흑점병), 더뎅이병(창가병), 궤양병 등 - 수 박 : 탄저병, 덩굴마름병 등 - 참 깨 : 역병, 잎마름병 등 - 하우스 과채류 : 곰팡이성 병해 ○ 감귤 고접갱신 포장은 지주세워 가지 부러지거나 쓰러지는 것 예방 ○ 농업시설물은 버팀줄, 비닐고정 끈, 환기 시설등 사전 점검 ○ 파풍망을 설치하여 낙과와 잎손상 등 방지 ○ 기압골 통과 시 비래되는 멸강나방 예찰 발생초기에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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