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남평우)에서는 청소대행업체의 성실이행 능력을 제고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다음달부터 청소민원 처리상황을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여 공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청소업체별로 민원 현황을 비교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청소민원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유사한 민원이 반복되어도 반복 발생하는 민원을 절감시켜 나갈 장치가 없어 민원처리를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 구는 구청·동 주민센터·청소업체 공동으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일반쓰레기, 폐형광등, 대형폐기물, 골목길 청소, 의류수거함 등 청소관련 7개분야 민원 사항을 발생 즉시 등록하여 신속하게 조치하고 결과를 게시하여 공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인터넷카페「청소민원 꼼꼼체크방」을 개설하여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구는 이달 중으로 공무원 26명, 청소업체 직원 9명, 의류수거함 관리자 11명 등 46명에 대한 운영자등록과 함께 카페운영관리자 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연말에는 카페 운영사항을 점검하여 효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김광섭 재활용팀장은 “청소업체의 책임있는 업무 처리로 청소민원 감소 및 시간을 단축하고 관련 부서 및 업체 상호간의 정보 공유로 능동적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청소 민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료 축적으로 청소행정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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