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철쭉 감상의 일번지인 축령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25일까지 “자연과 도민이 하나되는” 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08 축령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철쭉제 기간 중에는 축령산을 찾는 등산객 및 휴양객을 대상으로 비만도와 골밀도 검사, 한방진료 등을 무료로 검진해주는 ‘무료건강측정 및 검진’과 휴양림 내에 위치한 숲해설 센터에 숲해설가가 상주하면서 축령산의 나무와 꽃, 곤충 들에 대하여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축령산 숲 해설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축령산 야생화를 주제로 한 페이스페인팅, 사랑의 화분 나눠주기 행사, 야생화 사진전시회, 맨손송어잡기 체험행사 등 내방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특히, 오는17일에는 해발 832m 높이의 서리산 능선 철쭉동산까지 등반하는 ‘철쭉산행’을 가진 후 철쭉동산에서 구절초, 패랭이, 수레국화 등의 야생화 꽃씨를 풍선에 담아 날리는 ‘푸른 경기 기원 꽃씨풍선 날리기’와 기념식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손만진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소장은 “서리산의 연분홍 철쭉은 국내에서는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서 자생 철쭉의 군락지역은 높이가 2~3m에 달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며, 서리산 정상에 위치한 포토데크에서 철쭉동산을 바라보면 그 형상이 마치 한반도의 모습을 하고 있어 축령산의 절경과 아름다운 철쭉꽃 능선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감을 느낄수 있으니 많이 오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며 철쭉제에 경기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