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부터 근소세 덜내고 연말환급 적게 받는다
  • 특별취재부
  • 등록 2007-07-25 10:12:00

기사수정
  • 세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내달부터 근로자의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근로소득세가 줄어들어 근로자가 체감하는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대신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수 있는 세금은 낮아진다. 또 임대주택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신축해 6개월 동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 그 기간에 종합부동산세가 과세되지 않으면, 임대주택을 세입자에게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에도 종부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을 담은 소득세법·종합부동산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개정을 통해 매월 원천징수 계산에서 사용되는 간이세액표상 공제액 중 특별공제로 계산할 부분을 늘려 납세자의 실제 공제수준에 근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양가족 2인이하의 경우 현행 120만원이 특별공제되는 것으로 계산되지만, 이를 100만원 및 총급여의 2.5%가 합산돼 계산되며, 부양가족이 3인 이상의 경우 현행 240만원 특별공제부분에서 총급여의 5.0%를 추가로 계산된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홑벌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연봉 2000만원을 받는 근로자의 원천징수 세액은 매월 4300원에서 3000원 가량 줄어든 1310원을 내 연간 3만5880원의 세금감소 효과가 있다. 연봉 4000만원은 매월 2만8310원, 6000만원은 4만2590원, 8000만원은 8만6450원원, 1억원은 10만8290원의 세금을 덜 낸다. 이번에 바뀐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는 이달 말쯤 공포·시행되며 8월부터 지급되는 급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임대주택 분양전환하면 종합부동산세 면제또 이날 통과된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건설임대주택사업자가 5년의 의무임대기간 중 임대주택법령에 따라 2년6개월이 지난 후 세입자에게 분양 전환하는 경우에는 5년동안 계속 임대하는 것으로 보고 종부세 추징을 면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아울러 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종부세를 면제해 주는 일시적 공가기간을 현재의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고, 주택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을 신축해 6개월 동안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그 기간에 종부세를 과세하지 않도록 했다. 내년부터 종부세 과세방식이 '신고납부'에서 '정부부과'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납세자에게 발부되는 종부세 고지서와 세액산출명세서에 대한 세부 근거규정이 종부세법 시행령에 마련됐다. 문화접대비 지출 초과시 접대비 한도액의 10% 추가손비 인정이밖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된 문화접대비 및 해외주식 양도차익 비과세방안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총 접대비 지출액 중 문화접대비 지출이 5%를 초과하는 경우 접대비 한도액의 10%를 한도로 추가 손비를 인정해주기로 했다. 문화접대비의 범위에는 △음악·무용·연극·영화·연예·국악 등의 공연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운동경기 입장권 △도서 △음반 등의 제공이 포함되며, 외국에서 지출한 문화접대비는 손금산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오는 2009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차익이 비과세되는 해외상장 주식의 범위에 해외상장주식을 기초로 발행되는 '주식예탁증서(DR)'가 포함됐으며, 국내펀드를 통해 해외주식을 간접 취득하는 경우에도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뮤추얼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 외국 간접투자기구 주식은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