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동구에 설치되어 있는 공중전화 박스 등 (주)KT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시설물에 부착된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주)KT에서 직접 정비하게 된다. 구는 28일 노현용 건설교통국장의 주재로 (주)KT 인천지점 임원들과 구청 개나리홀에서 불법광고물 정비회의를 갖고 43명에 대한 불법유동광고물 단속감시원 위촉장 수여와 감시원증을 전달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현재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아시안게임’등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것이다.노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느끼는 쾌적함과 아름다운 도시환경이다”라며, “이번 (주)KT의 참여가 다른 단체와 기관들이 자기 소유의 시설물에 대한 불법광고물 정비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전신주 등 가로시설물에 대한 불법광고물 관리를 위해 오는 5월중 한국전력공사에도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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