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위기경보 상황에서 경계경보로 변경, 비상방역대책 상황실 설치 -
강화군(군수 안덕수)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경기도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AI 위기경보 상황에서 경계경보로 변경하고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19일부터 방역대책에 돌입했다. 군은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생석회 3톤과 소독약품 400㎏를 긴급 지원하고 방역차량 3대를 동원하여 농가 소독을 실시하는 등 소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농장내 이상징후 조기 발견과 농장단위 소독을 독려하기 위해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중서부 최대의 진달래 군락지 고려산의 진달래가 만개하여 전국각지에서 온 관광객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으로 AI 피해발생을 우려하고 있으나 지역 이미지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2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여 AI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닭 8십4만2천여 마리와 메추리 3십2만5천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지난달 1일 이후 AI가 발생한 지역에서 유입된 가금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안덕수 강화군수는 “AI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방위주의 방역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은 축산물 소비마저 위축하여 이중 삼중으로 가중되고 있다”며, “시중에 유통되는 닭, 오리고기는 매우 안전하므로 평상시와 같이 소비해 축산농가에 힘과 용기를 북돋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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