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06년도부터 18건의 야간 방화성 산불이 발생한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 11일부터 20일까지 무인비행선을 띄워 24시간 감시체계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띄우게 되는 산불 감시 무인비행선은 우리나라 군사분야 등에 활용하고 있는 최첨단 비행선으로 헬륨가스를 사용하여 시속 40~50km로 운항하며 산불을 감시하게 된다. 무인비행선에는 산불감시 계도 방송과 GPS 및 영상 모니터를 장착하여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지상으로 중게 되며 전문요원을 배치하여 모니터링 및 녹화 등 철저한 분석을 통하여 산불 감시 활동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무인 비행선에는 열화상, 열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되어 야간에도 빈틈없이 산불감시를 하게 되며, 기필코 산불 방화범을 검거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불위험이 높은 4월중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적으로 추진하게 되므로, 앞으로 감시성과 분석 등을 통하여 산불감시는 물론 수해피해 조사 등 다용도 활용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