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전북 김제 닭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의 진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판정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한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웅수 강화부군수, 축협, 양계협회, 삼계연구회, 방역사, 관련공무원등 10여명이 참석해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위기대응메뉴얼 및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주의단계”의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방역활동을 당부했다. 군에서는 주요가축전염병 근절 대책으로 양축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축산물 위생수준의 향상과 안전성 제고를 위하여 4월 초순부터 ~ 5월 까지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가축질병은 ▲소 탄저기종저 ▲ 유행열 ▲ 아까바네 ▲ 소 설사병 ▲ 돼지열병 ▲돼지일본뇌염 ▲ 광견병 ▲뉴캣슬병등 총 12종, 3,204,000두수로 관내 사육중인 소, 돼지, 개, 닭을 대상으로 공수의가 양축농가를 현지순회 방문하여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군은 특히 송아지의 설사를 유발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소 로타.코로나병백신(1200두)을 구입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발생이 크게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금회 접종대상은 영세축산농가와 밀집사육지역 가축을 우선 실시하게 되며, 접종완료 시기는 전염병의 특성상 모기로 인한 매개위험성이 높음을 감안 모기출현 이전에 모든 예방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안덕수 강화군수는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전국일제소독의날에 관내 닭오리사육농가 및 우제류 사육농가 전체에 일제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특히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전개하여 질병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좋은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