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3월19일과 20일 양일간 환경해양산림국장을 비롯한 도와 시·군 담당공무원 14명,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장 등 해양심층수 관계관들을 대상으로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해양심층수 관련 연구소와 기업체를 찾아 강원도 고성과 양양 현지에서 「해양심층수 담당공무원 워크샵」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4일「해양심층수의개발및관리에관한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해양심층수산업 여건이 성숙되고 있으며 자치단체간 해양심층수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을 입안할 담당 공무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와 시·군간 업무 공조 및 시책개발을 위하여 개최되었다. 이날 워크샵에 참석한 해양심층수 담당공무원들은 우리나라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와 (주)워터비스를 견학하고 해양심층수 특강, 해양심층수법 연구 및 경북 해양심층수 개발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시·군간 무분별한 경쟁 방지를 위해 상생적 차원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환경해양산림국 관계자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 특히 우리 도에 해양심층수 자원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경북 동해안 해양심층수는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의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공공자원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적극 개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북도의 해양심층수 산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책개발, 산업화지원 등 담당 공무원들의 역할 주문도 잊지 않았다. 경상북도에서는 해양심층수개발 기본계획수립을 상반기 중 완료하고 금년부터 건립되는 울릉도(독도)해양자원연구센터를 통해 해양심층수 산업화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앞으로 펼쳐질 무한 경쟁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심층수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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