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극화에 따른 경제난과 가족해체 등으로 인하여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극빈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아름다운 이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이상문)의 사회봉사단체인 희망21오정사랑회(회장 임재문)에서는 지난 1일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 연탄사용가구 60세대에 연탄 6,000장을 전달, 한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지폈다. 이번에 전달한 연탄은 구에서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연탄사용가구 102세대를 일제 조사하여, 겨울나기에 연탄이 부족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를 선정하여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한편, 희망21오정사랑회는 지난 ‘04.9월 독지가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사회봉사단체로서 현재 35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있으며, 그동안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오정구 관내의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금년에도 저소득 모범청소년 장학금 지급과 집수리 지원, 장애인나들이 행사 등 10개 사업에 3천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임재문 회장은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