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가 지난 1월 7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17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연두방문을 실시한 결과 주민 건의사항은 총 209건으로 지속적인 관리 사항 167건, 현지이해 42건이 접수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연두방문 참석자는 모두 2,338명으로 전년대비 83%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파트동호회, 학교운영위원회, 상가번영회, 사할린동포, 새터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올 한해 구정운영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줬다. 주민건의사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설건축분야가 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통분야 45건, 공원녹지분야 32건, 도시개발분야 9건, 복지분야 8건, 기타 17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동구에는 인라인스케이트 전용구장이 없어 인근지역 서구, 연수, 계약, 시흥, 광명시에 있는 전용구장을 활용하고 있다며, 인라인스케이트전용구장 설치 요청건에 대해서는, 2014년 아시안게임 관련 실내체육관, 보조축구연습장 유치시 건교부 및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할린 영주 귀국자와 새터민의 생활지원 대책과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현재 이분들의 지원에 대한 예산은 점차 지자체 예산으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고 있어 구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국고지원이 없어서 당장은 힘들겠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대한의 지원을 유도하는 중이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만부마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개발지구 지정 등 도시개발분야 등에 대해서는 실태확인 후 법적인 사항을 검토 후 도시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사업추진토록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반영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친 후 시행가능한 사업은 올 추경 및 익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동 방문시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구청장과 구민과의 약속임을 인식하여 해당 부서의 현장 확인을 통해 처리대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구민의 입장에서 우선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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