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지역 방제인력 및 지역경제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
인천시 남동구가 사상초유의 기름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서해안 지역의 오염방제 작업을 위한 인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이를 위하여 구는 지난 18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본청 주무팀장, 각 동 행정민원담당,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대책에 따른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구의 지원대책에 의하면, 오는 3월초까지 방제인력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자원봉사자는 단계별 방제인력 지원계획에 따라 기름유출 피해현장에 투입된다. 자원봉사 모집대책으로는 관내 사회(자생)단체 등에 방제 자원봉사 활동 내용이 사업계획서에 포함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각 동에서는 자생단체와 관내 학교, 기업체,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방제인력을 모집한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는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각 종 워크숍, 교육 및 세미나 등을 피해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협조를 구하고 ‘태안지역 찾아가기 운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지역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와, 공공기관 및 학교, 산업체 구내식당, 백화점 등 다량소비기관을 대상으로 식품유통, 소비업체 구매를 알선, 권고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일반구민의 참여유도를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중 민방위대원은 봉사활동 확인서 제출시 교육이수를 인정해준다. 또한 자원봉사 하루시 5만원의 기부금으로 산정하여 소득공제 혜택과, 통행료를 면제해주는 송장을 발급해준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인력배치를 위해 자원봉사 신청을 원할 경우 개별 신청보다는 소속단체를 통해 일괄 신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방제작업에 필요한 개인준비물(마스크, 면장값, 장화 등)도 함께 준비해 달라”며 구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구는 자원봉사자의 인력관리 및 효율적인 배치를 위하여 남동구 자원봉사센터로 창구를 일원화 시켰다. 오염방제 작업 자원봉사를 원할 경우 남동구 자원봉사센터(국번없이 1365, 032-472-136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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