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에서는 지난 10일, 설해를 대비하여 농민과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동 지역의 축사 농가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피해경감 농가 행동요령 안내 및 비닐하우스 노후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겨울철 설해대비 농업시설물 피해경감을 위하여 지난해 12월 지침을 마련하고, 재난 및 농업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이번행사를 추진했다는 것. 특히, 구는 대설시 폭설 피해예방을 사전 예방코자, 눈이 내릴때 예상적설량을 휴대폰으로 농가에 통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농.축산 시설물 제설작업을 위하여 육군 제7851부대 등으로 구성된 민.관.군 합동 제설단을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 지역에는 아직까지 큰 눈이 내리지 않아 폭설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요즘 기상이변 등으로 폭설피해 위험은 항시 상존한다”며, “농가에서는 비닐하우스 보강용 자재 사용과,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사전에 정비하여 폭설로 인한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비닐하우스 피해경감을 위한 농가 행정계도 기간을 3월 15일까지 운영하고 오는 21일, 남동농협 회의실에서 영농회장 등 20명과 23일, 장수서창동 주민센터에서 농민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설해대비 비닐하우스 농가 피해요령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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