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아 1.11(금)~1.13(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2008 광주 전남 방문의 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과 홍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역 방문의 해」사업은 2002년부터 각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위하여 문화관광부에서 매년 1개의 지자체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2008년도에는 광주와 전남 양시도가 지역 관광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를 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수도권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남도를 ‘21세기 한국의 문화·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 및 ‘동북아 관광의 허브’로서 자리를 굳히기 위한 적극적인 관광홍보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는 물론 27개 전 시군구가 참가하는 초대형 관광홍보 박람회가 3일 동안 열려 광주 전남의 매력있는 관광자원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각 지역의 특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남도 특산품전과 각 시군의 향토음식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하게 될 계획이어서 남도의 맛과 멋을 한껏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포식에서는 앙드레 김, 최불암, 강부자씨 등 유명인사들이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어 1년간 홍보활동을 시작하고 솔항공 여행사 등에서 모객한 500여명의 관광객이 선포식 후 1박2일 일정으로 낙안읍성과 보성 녹차밭 등 남도여행을 떠나게 된다. 주동식 전남도 주동식 관광문화국장은 “그동안 광주 전남은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SOC와 관광인프라가 부족하여 국내?외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으나, 무안 국제공항 개항, 서해안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관광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며 “2008년에는 친환경 메카로 불리는 함평의 제1회 세계나비곤충엑스포, 고흥 우주센터의 인공위성 발사, 광주 비엔날레, 전국체전 등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집중 홍보하고, 수학여행단, 외래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테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특히, 관광 트렌드가 가족 위주의 체험?생태관광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등 남도의 비교우위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내국인 3300만명 외국인 14만명 유치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도민이 똘똘 뭉쳐 손님 맞을 채비를 차질 없이 갖추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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