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1일, 1천여 태안군 자원봉사자에게 급식 제공 -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성희)에서는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들이 식사할 곳이 없어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지난 21일 급식자원봉사팀을 사고현장 급파해 자원봉사자 1천여명에게 급식을 제공했다.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급식봉사에서 차량 2대를 부천시에서 지원받고, 13개 여성단체회원 80여명과 부천시 늘푸른회원 10여명으로 구성된 급식자원봉사 팀을 구성하여 급식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소요된 재원은 독지가들의 후원과 부천시여성단체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됐다. 이날, 급식봉사에서는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복구 작업을 위하여 생업을 포기하고 자원봉사에 임하는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주민들에게도 급식을 제공하여 지역주민에게 큰 힘을 보탰으며, 특히 지역주민들은 집에서 식사 준비를 하지 못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형편이어서 급식봉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한편, 박성희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 현장은 하루 이틀에 끝날 일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복구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복구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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