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24절기 중 동지(冬至) 풍속 알아보기■ 동지부적, 동지헌말, 풍등놀이 등 동지와 관련 동지 세시풍속과 관련된 팥죽 만들기 체험12월 22일(토)은 일년 중 가장 춥고 어두운 날이라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로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 범 호)은 동지 세시풍속의 하나인 『동지(冬至) 팥죽으로 액운(厄運) 완전정복』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신청을 받아 팥죽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산업화 ‧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24절기의 의미가 과거와는 달리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하지만, 우리 선조들이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생활에 접목하였다는 점은 새삼 감탄을 금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아세(亞歲), 즉 작은 설 이라 부르기도 하면서 여러가지 세시풍속이 전해지는데 이번 동지는 붉은 팥의 기운으로 액운을 물리친다는 중동지(음력으로 중순에 해당하는 동지,음력으로 하순에 해당하는 노동지와는 달리 초순에 해당하는 애동지는 팥죽이 아닌 시루떡을 먹음)로 사전 선작순 전화접수를 통한 22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팥죽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동지헌말(버선 만들기)을 진행 하면서 선조들이 즐겼던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만들었다.또한, 부평역사박물관은 이번 동지에 앞서 지난 12월 12일부터 경상남도에서 동짓날 저녁에 행하는 민속놀이의 일종인 풍등놀이를 재현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부평구의 발전과 부평구민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풍등을 제작하여 박물관 정문에 풍등을 매일 밤 밝히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