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해안을 일주하는 해안순환도로가 지난 22일 광역시도 승격 절차를 마쳤다. 이번 강화해안순환도로는 강화군이 지난 6월 26일 인천광역시에 광역시도 승격 요청을 건의한 이후 건설교통부와 인천광역시에 방문하여 설명 등 협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그간 상위계획과의 불부합 및 사업비 부담 문제 등 광역시도 승격에 큰 난항이 예상된 부분을 해소하고 광역시도 노선인정 공고가 최종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노선인정 된 강화해안순환도로는 강화군에서 10여년이 넘게 국비지원(양여금, 교부세) 축소 등으로 사업추진이 부진하여 지난 민선4기 출범에 따른 인천광역시장 강화군 방문시 안덕수 강화군수의 강력한 요청에 의거 “군의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고려하여 인천광역시 차원에서 재정확보(기채 발행 등) 추진하도록 약속을 한 사업”으로 강화군이 해안순환도로의 인천광역시도 노선인정을 위해 금년 상반기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 왔었다. 또한, 이번에 노선인정된 해안순환도로는 전체가 84.8km로 이중 1997년도에 사업 착수한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일대(기존도로 포함) 등 44.5km가 개통됐고, 아직 개통되지 않은 나머지 40.3km 구간 중 내가면 외포리 ~ 화도면 내리 구간 8.9km는 현재 공사 중으로 강화군에서 2009년 6월까지 사업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잔여구간은 인천광역시에서 내년부터 2015년까지 1800억원을 들여 사업추진 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사업의 조기마무리 등으로 간선도로망이 확충되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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