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천시민 500여명 참석, 서울 벽제화장장 이전 촉구, 벽제 화장장 이용할 서울시민 불편 우려 -
부천시 장묘문화개선부천시민모임(회장 김재곤) 회원 등 부천시민 500여명은 11월 29일부터 ~ 12월 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벽제화장장에서 서울시민이 사용하는 화장장 이전 및 부천 추모공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한편, 이로 인해 벽제화장장을 이용하는 서울시민이 장례를 치르는데 있어 불편을 겪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현재 부천시 추모공원은 지난 9월 서울시와 경기도가 협의하여 건설교통부에 2011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신청하였으나, 서울시는 경기도와 수도권협의회에서 협의한 내용과는 다르게 ‘부천 추모의 집(화장장, 납골당)’에 대해서만 승인 신청에서 제외하고 건교부에 조정 건의함으로써 부천시 추모공원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민은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화장장 등을 경기도 지역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서울시가 경기도 부천시에 설치하는 화장장 건립을 구로구와 인접하고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서울시의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도 지난 2001년부터 벽제화장장의 수요부족으로 서울시민을 위한 화장장 설치를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초구 원지동 일원에 추진 중에 있으면서도 부천 추모공원 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시민의 불편이 우려되는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와 건교부에서 어떠한 판단을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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