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7일 구청 소강당에서 인천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실버취업박람회를 개최하여 노인 실업문제와 일자리 창출에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남동구 노인인력관리센터와 (주)인크루트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인을 위하여 (주) 남동 서해도금 등 30개 업체가 직접 참여했으며, 간접참여 업체도 70개소에 달했다. 박람회장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이력서를 들고 구인 업체의 채용담당자와 면접을 보는 등 취업 열기가 청년들 못지않게 뜨거웠다. 행사장 입구에는 미처 이력서에 부착하는 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한국 폴리텍Ⅱ 대학 인쇄정보 미디어과에서 무료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이날 주차장과 현관 로비에서는 무료건강검진과 함께 화훼 및 현무암 작품을 전시하는 등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한편, 노인인력관리센터에서는 당일 취업을 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거주지와 희망직종에 맞춰 상담 및 취업을 지속적으로 알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