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부조리의 근원인 담합입찰, 금품제공의 근절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렴계약 이행 서약제’ 이행실태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점검한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구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각 부서에서 추진한 1천만원 이상 공사, 5백만원 이상 용역 및 물품구매계약을 대상으로 총 238건(건설공사 119건, 설계용역 83건, 물품구매등 36건)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계약시 청렴계약제 시행안내 여부, ▲입찰등록시 청렴계약이행서약서 상호교환 여부, ▲계약 체결시 청렴서약 내용을 계약 특수조건으로 명기 여부 등으로, 점검결과 청렴계약제 시행안내와 업체 및 행정기관의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교환은 전 부서가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으나, ‘청렴계약이행특수조건’을 계약조건으로 명기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부서에서 미이행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청렴계약제가 효과적인 부패방지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국가청렴위에서 발표한 남동구 청렴도(10점 만점)는 2004년 8.22점, 2005년 8.42점, 2006년도 8.71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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