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구(舊)청사(고잔동 212-7)가 남동문화원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10일 구에 따르면 문화홍보실의 ‘남동문화원 및 문화예술회 운영 방안’, 보건소의 ‘남동구 건강클리닉센터 활용방안’, 논현고잔동의 ‘문화원 및 건강증진센터 병행 활용방안’ 등 총 3건이 접수되어 지난달 30일 조례규칙심의위원회에서 ‘남동문화원’ 시설로 활용하기로 협의했다는 것. 현재 남동문화원은 재향군인회 청사 사무실 76㎡을 무상임대 받아 올 2월부터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 및 작업공간 협소로 문화사업 수행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결정배경이다. 이번 결정으로 남동문화원은 구(舊)청사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1,2층은 사무실 및 문화교실로, 3층은 남동예술인 작업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9월중 청사용도 변경을 위해 공유재산심의회를 개최하고, 청사정비 및 보수공사를 거쳐 12월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논현고잔동 구(舊) 청사는 연면적 358㎡, 지상 3층 규모로 1981년 9월에 준공되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논현동 633-3번지에 건립된 신청사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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