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개기원제 전문성 있는 부천문화원과 연계 추진키로-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에서는 지난 4월 시가 긴축재정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절감에 기어코자 자체적으로 축제 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개선 방안 확정을 통해 축제추진의 내실화와 예산절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기원제 발전방안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기원제가 ▲윗소사 대동산신제 ▲깊은구지 도당제 ▲소사삼거리 느티•은행나무 기원제 라고 말하고, 지역의 안녕과 평온을 바라는 기원제가 시간이 흐름에 관계 없이 영속됨은 물론 보다 발전된 형태로 유지되기를 고민해 왔었다. 부천시의 중요한 사료로서도 영속되어져야 할 기원제가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민간단체 주관행사 등으로 일부 동에서 주체가 수시로 변동되어 추진되는 관계로 본래취지의 희석이 우려되었고, 현재 제례를 주도 하는 이후 세대에는 존립 및 자취 유지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걱정 섞인 여론이기도 했다. 소사구에서는 부천시의 사료를 보존해 나감은 물론 계승발전에 중요한 영역을 담당하고 있는 부천문화원과 연계해서 기원제를 추진해 나가게 될 경우 지역의 안녕과 평온을 바라는 제례인기원제를 영속토록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원에 기원제를 주관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지난 4일 구에서는 부천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원제를 개최하는 각동 주무들을 참석시켜, 부천문화원과 기원제를 연계 추진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 소사구 허 모 총무과장이 주관하는 회의가 있었다. 이날 이 자리에서 각 동 주무들의 긍정적인 의견을 토대로 마무리 발언에 나선 부천문화원 박광천 사무국장은 마땅히 기원제에 대해서는 사료의 보존과, 기원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문화원의 관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금년에 한해 관객으로 참여하되 향후 추진되는 기원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탐구와 연구과정을 거쳐 주체자로서 참여해 지원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소사에서 추진하는 기원제에 대해서는 예산확보 단계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부천문화원의 전문성이 가미된 채 추진될 것으로 보여 지역의 안녕과 평온을 바라는 제례행사가 내실 있게 추진됨은 물론 생생한 사료보존에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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