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회단체가 주관이 되어 본격적인 행보 시작 -
인천 서구청의 각 사회단체 임원 및 회원 300여명은 5일 오후 3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국내유일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로 건설될 가정오거리 뉴타운에 인천시청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시청을 가정뉴타운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난해 민선 제4대 서구청장 취임사에서 이학재 구청장이 제시하였으며, 그동안 서구청에서는 시청사유치 TF팀 구성 및 각종 언론매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시청사 이전에 대한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4일에는 시청사 이전 유치제안서를 시에 제출하였으며, 현재 서구중장기발전계획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서구 가정뉴타운 도시재생사업은 가정오거리 일원 29만평에 3만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1조5천9백억원의 조성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내유일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하여 도로이용을 입체화하며, 세계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 및 문화상품의 중계지 역할을 수행함과 아울러 인간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의 인천시청은 청사의 협소 및 시설노후로 증개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변의 공공기관 및 백화점, 터미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상시적인 교통마비를 유발시키고 있으며, 특히 구월주공 재건축 입주 완료 및 대형건물 완공시 인구 및 차량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현재의 인천시청과 주변의 입지적 조건 등을 바탕으로 인천시청이 가정뉴타운으로 이전되어야 하는 가장 명백한 이유로는 서구가 인천시 동서남북 방위의 +자형 중심축으로 국제수준의 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영종도)에서 인천 그리고 서울수도권을 연결하는 인천의 지리적 중심지로 부상한 것이다. 이와아울러 서구지역에서는 가정택지개발사업(40만평), 청라경제특구사업(538만평), 검단신도시사업(340만평), 가좌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20만평), 북항배후부지 개발사업(88만평),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이 추진중에 있으며,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2호선 건설과 인천공항철도역(검암역)이 위치하고 있는 등 서북부의 대규모 개발로 경제, 문화, 국제적으로 인천의 미래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도시기반이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검단, 강화의 인천편입과 영종개발로 인해 인천의 중심지가 서구로 이동되었으며, 영종-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삼각축을 연계하는 기능적 중심축이 마련됨에 따라 인천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확실한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쿄, 런던 등 외국의 도시청사는 랜드마크 역할로 연간 수많은 외국인이 찾는 관광코스로 유명하나 인천에는 인천형 랜드마크가 전무한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50만여명의 인구증가와 개발가능권역이 무한하고 시청 접근이 양호한 가정뉴타운에 인천의 랜드마크 시청건립은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유치추진위원회의 김용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의 인천시청은 규모, 위치, 건축물의 예술성 등 다각적인 면에서 인천시의 랜드마크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며, 40만 서구민의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인천시민이 공감하는 인천시청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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