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수사 빠른 시일내 매듭"
  • 민동운 기
  • 등록 2003-12-29 00:00:00

기사수정
  • 재벌총수.구조본부장 설이전 소환조사
송광수 검찰총장은 지난 2일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이번 수사가 경제에 주름살을 가게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업수사는 가능한 한 빨리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수사는 작년에 끝을 냈어야 했는데 여의치 못했다"며 "검찰도 경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수사가 장기적으로는 경제구조 개선에 도움이 되겠지만 수사 자체가 기업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달말까지 기업들이 정치권에 제공한 불법자금의 규모 등을 밝히는 수사를 일단락지은 뒤 내달부터는 대선자금을 유용한 정치인들에 대한 본격 수사를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이와관련, "수사범위가 방대해 장담할 수는 없겠지만 가급적이면 이달말까지 기업 수사의 윤곽을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1일 이전에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 등 불법자금 제공에 책임이 있는 재벌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총수들을 공식소환 조사키로 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은 예정대로 오는 5일 재소환하고, 내주중에는 손길승 SK그룹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그다음주쯤에는 이학수 본부장 등이 소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5일 오전 김 의원이 출두하면 대선때 최돈웅 의원에게 삼성 등 일부 대기업을 대상으로 대선자금을 추가 모금토록 지시했는 지 여부와 불법자금 모금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사전 대책회의가 열렸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손 회장과 최 회장에 대해서는 불법자금 제공 혐의에 대한 보강조사와 함께 SK해운을 통해 조성한 2천억원대 비자금의 용처와 유용 여부 등에 대한 고강도조사를 벌여 가벌성이 크다고 인정되면 구속영장 청구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이미 한차례 이상 비공식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이학수 본부장 등 재벌그룹 본부장들과 일부 대기업 총수를 오는 12일 이후부터 차례로 공개 소환 조사한 뒤 혐의 경중을 따져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말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공개 소환,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말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여야 의원 7명 중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나 이달중 임시국회가 재소집되지 않는다면 곧바로 긴급체포 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이들 의원 중 한나라당 최돈웅, 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3∼4명에 대해 이미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으며, 나머지 의원들에 대해서도 출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3.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6.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