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축산물 생산 인증농가 전국의 20%로 1위 차지
전남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문인증기관으로부터 유기축산물 4농가, 무항생제축산물 54농가, 총 58농가의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받음으로써 전국 1위(전국의 20% 수준)의 친환경축산물을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270억원의 투자계획이 포함된 친환경축산 5개년계획을 확정한 후, 금년에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58억원을 투자하는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인증결과로 ‘하늘과 땅과 물이 살아있는 녹색의 땅 전남’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웰빙 열풍으로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및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축산물을 제공하게 되고, 농가는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58농가(한우 27, 돼지 6, 산란계 23, 산양 1, 흑염소 1)는 합성항균제 및 호르몬제 등 동물약품을 사용하지 않았고, 사육밀도 및 가축 음용수 기준을 준수하고,도축 및 가공은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증 시설을 이용 하였으며 출하되는 축산물에는 동물용의약품이 잔류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친환경축산물을 생산 확대하기 위하여 농가 교육·홍보는 물론 친환경축산 기반구축을 위해 항생제 대체제제 등 자재를 농가에 공급·지원하면서, 힘들게 생산한 친환경축산물을 보기 좋게 재 포장하는 등 부가가치를 높여 적극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 갈 계획이다. 김종기 전라남도 축정과장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와 토양, 풍부한 일조량 등의 자연환경 조건을 최대한 살리면서 맛도 좋고 안전성도 확보된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축산물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전라남도의 친환경축산물을 많이 찾아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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