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도림동과 남촌동에서는 지난 13일 마을을 대표하는 제관(지역문화 보존회 회장 천영화외 4명)들이 모여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정성스럽게 올리고 참석한 마을 사람들끼리 음식을 나눠 먹는 등 주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마을 원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예로부터 남촌동에는 할아버지 나무라 불리는 오동나무가 있다가 도시화로 인하여 없어졌으나, 최근 600여년이 넘은 시 지정 보호수인 은행나무(남촌동 588번지)를 마을 수호신으로 다시 모시고 있으며, 도림동에는 할머니 나무라 불리는, 200여년이 넘은 엄나무(도림동 357-1번지)를 마을 수호신으로 모시며 당제를 지내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천영화 자체 지역 문화 보존회 회장은 “앞으로 살아져가는 마을 전통 문화행사로 거듭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한마당 행사로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