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하 금융공기업과 정부가 최대주주인 금융회사 12곳의 기관장 가운데 4명만 재신임을 받고 8명이 교체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늘(7일) 금융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심사한 결과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재신임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와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이헌 기술신용보증기금 사장, 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재신임을 받지 못했다.또 예보가 최대주주인 5개 금융기관 가운데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박해춘 우리은행장, 정태석 광주은행장, 정경득 경남은행장은 교체되며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만 재신임을 받았다.금융위는 또 이미 공모절차가 진행중인 주택금융공사 사장의 경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들 가운데 적합한 인물이 없다며 재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이번에 재신임을 받지 못한 기관장의 경우 일단 사표를 수리한 다음 공모절차를 진행하되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직무를 대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와 전문성, 재임기간을 고려해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와 예보는 또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금융공기업 감사 8명 가운데 박의명 자산관리공사 감사와 박증환 경남은행 감사 2명만 재신임하고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나머지 감사 5명에 대해서도 곧 재신임 여부를 검토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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