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홍건표)에서는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2일 오후7시 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태우, 추상미 사회로 PiFan2007 이 영화인들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지역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건표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영화제는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이번 영화제는 21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펼쳐지며, 33개국에서 출품된 호러, 스릴러, 미스테리, 판타지 등 최신작 영화 215편(장편 124편, 단편 91편)이 상영된다. 이날 추상미씨는 1998년 제2회 PiFan의 홍보대사, 페스티벌 레이디로 활동한 바 있어 PiFan과의 인연을 다시 한번 뜻 깊게 생각하고 PiFan에 다시 한번 사회자로 참석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볼 수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개막식 사회를 맡으며, 부천을 직접 찾을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서 한상준 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사 및 심사위원단 소개와 피판가이 이완과 송창의의 인사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IS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열흘간의 대장정의 문이 활짝 열었으며,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별빛속으로" 소개 및 황규덕 감독, 정경호, 김민선, 차수연 등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진 후 영화가 상영됐다. 그리고 <별빛 속으로>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으로 개막식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데뷔작 <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 반을 찾습 니다>로 동시대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영화상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던 황규덕감독이 누구나 간직한 꿈 같은 첫사랑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매력적으로 그려냈으며, <별빛 속으로> 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물며 피판의 관객들에게 또 다른 환상여행 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 전 시민회관 앞 레드 카펫 포토 타임에서 영화제 참석 영화인들의 화려한 입장은 많은 영화팬들뿐 아니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한편 홍건표 조직위원장은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풍성한 영화의 세상으로 떠나는 환상적인 열흘간의 여행이 즐겁고 아름다운 감동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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