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사구, 보육료 신청 대폭 간소화, 66개 서류 중 51개 서류 전산화로 전환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에서는 매월 보육시설에서 보조금 신청시 66개 서류를 서면 제출하도록 하였으나, 업무개선과 전산화를 통해 15개만 서면 제출토록 하여 보육시설로부터 대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구에 따르면 매월 141개 보육시설에 보조금을 지급 하면서 보조금 신청서와 아동 출석부 등 66개 서류를 받아왔다. 이로 인해 보육시설에서는 서류작성으로 인한 업무량이 많아 어려움을 호소하여 왔으며, 구에서도 매월 6상자 분량의 보조금 신청서를 검토 할 시간이 모자라 매일 야근에 시달리고 있어 보육업무가 3D업무 가운데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구는 보육료 신청 전산화를 위해 타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던 여성가족부의 보육료 지원 전산시스템을 작년 9월부터 모든 보육시설에서 사용토록 하고, 끊임없는 지도와 개선을 거쳐 전산신청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여 전산화가 불가능한 15개 서류만 남겨두고 이달부터 부천시와 3개구가 동시에 보조금 신청을 전면 전산화 하였다. 또한 업무가 많아 야근을 자주 하던 보육시설에서 서류가 간소화됨에 따라 어느 정도 여유를 갖고 아동보육에 전념 할 수 있어 보육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2년째 보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김춘옥(45세, 괴안동 에디슨어린이집 원장)씨는 “업무가 줄어 한결 마음이 가벼울 뿐 아니라 아동 보육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어 행복함을 느낀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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