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재외 동포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장이 되는 2008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적극 나섰다.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한민족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글로벌 경제교류의 토론의 장이 되고 있는 큰 행사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3월 12일 2008년에 개최되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 유치신청서를 서울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에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또한, 시는 오는 3월 15일 전남대 한상연구단과 공동으로 차기 한상대회개최지 결정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구홍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초청, 박광태 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등 한상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3.15) 박광태 광주시장은 내년에 열리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재외동포재단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2008년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할 경우 세계 각국에 나가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등 국내외 인사 2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 하고, 이들이 직접적으로 광주에 소비하게 될 금액은 숙박비를 포함하여 6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소득효과 및 고용효과 등 총 200억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대형 국제행사의 유치를 통한 컨벤션산업의 육성은 물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역량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2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한상대회는 2003년 서울 개최에 이어 2004년 제주, 2005년 경기, 2006년 부산, 현재 부산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에서는 3월 12일 시도별로 유치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4월 15일 일본 동경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차기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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