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서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지난 주말 새 수건의 선박 침몰 등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4일 8:30경 진도군 전두1리 선착장에 현진호(4.9톤, 양식장 관리선)이 강풍에 떠밀려 전두항내 바위에 얹힌 체 선체가 바위에 부딪혀 파손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코 진도파출소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조치를 취한 후 선박 소유주를 찾아 인수인계하였다. 이 밖에도 동일 18:00경 무안군 망운면 조금나루 선착장에서 연안복합 용성호(1.86톤, 250마력, 가솔린 선외기)와 대승호(1.76톤, 55마력, 선외기) 2척이, 신안군 압해면 월포리 선착장에서 선명 미상의 0.3톤급 FRP 어선 1척이 강풍에 떠내려가 유실되었다. 이에 목포해경에서는 관내 유관기관 협조하에 유실물을 수배 중이며, 항포구 안전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남해상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니, 더 이상의 생명, 재산 피해가 없도록 선장, 선주 등의 바다 가족들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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